[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SK 정상호가 이틀 연속 결승타를 날리며 발군의 활약을 하고 있다.
SK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2차전 홈경기에서 5-4로 승리를 따냈다.
이 날 경기에서 SK는 선발로 나온 송은범의 호투 속에 이어 나온 계투진들, 전병두(1이닝), 정대현(1⅔이닝), 작은 이승호(⅔이닝)가 상대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박재상과 박정권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SK는 정상호의 우측 2루타로 간단하게 2점을 뽑았다. 3회에는 박정권과 정상호의 연속타자 홈런(시즌 2호)으로 2점을 추가해 분위기를 가져 왔다. 또 4-1로 앞선 7회에는 정근우의 솔로포가 터졌다.
정상호와 정근우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3안타 3타점을 올린 정상호는 전날 결승 투런포에 이어 이날도 결승 2루타로 팀 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원 소속팀이었던 SK를 상대로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았던 카도쿠라는 5⅔이닝 동안 2홈런 포함 8안타 2볼넷 4삼진으로 4실점해 부진한 모습으로 시즌 첫 패전투수를 기록했다.
[사진 정상호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