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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한 풀리식 팬은 13일(한국시간) SNS에 조르지뉴로 인해 겪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첼시 선수들은 프리시즌 해외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미국에 방문해 있는 상태다
이 팬은 풀리식의 미국 축구대표팀 유니폼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의 유니폼 총 2장 들고 첼시 훈련장에 찾아가 풀리식의 사인을 받길 원했다. 그런데 풀리식이 아닌 조르지뉴가 사인을 하면서 팬을 당황케 만들었다.
팬은 조르지뉴 사인이 써진 두 장의 유니폼과 함께 "풀리식의 사인을 받길 원했는데 받지 못했다. 대신 조르지뉴가 갑자기 다가오더니 묻지도 않고 내가 들고 있는 풀리식 유니폼 2장에 모두 사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르지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 풀리식 유니폼은 더러워졌다. 그나마 이 사연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고 밝혔다.
첼시가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해외 투어 행선지로 새로운 구단주 토드 보엘리의 고국인 미국을 택하면서 조르지뉴를 비롯한 첼시 선수들은 미국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에 첼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클럽 아메리카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1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샬럿 FC를 상대하고 23일 플로리다에서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과 런던 더비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에는 영국으로 돌아와 오는 8월 7일에 치르는 에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이례적으로 11월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다른 해보다 일주일 일찍 열리게 됐다.
사진=Justin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