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길은성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신스틸러로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스페인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른 뒤 공개 3주차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극 중 길은성은 북한 인민무력부 특작부대원 출신 박철우로 분해 차무혁(김성오)의 지시에 따라 조폐국에 잠입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조폐국 외부 인물인 박철우 요원이 등장할 때마다 서늘한 긴장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은밀히 작전을 수행하는 ‘언더커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길은성은 “지금까지 작품에서 액션 중심의 연기를 선보였다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장르의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파트1의 후반부를 눈여겨 보신 분이라면 파트2도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듯 하다. 박철우 캐릭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북측 정예 요원 박철우를 실감나게 표현하려 완벽에 가까운 북한 사투리를 구사한 것은 물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해낸 길은성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에서 보여줄 활약 역시 기대된다.
한편 영화 ‘천군’(2005)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길은성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서 창이파의 일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영화 ‘인천상륙작전’(2016)의 비밀 조직원 ‘천달중’ 역을 맡아 난이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한 드라마 ‘마인’(2021)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이 고용한 파이터 곽수창 역할로 특별출연하며 강한 임팩트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