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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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前 첼시 MF, 휴가 중 행방불명

기사입력 2022.07.10 12:19 / 기사수정 2022.07.10 12: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번 여름까지 첼시 소속이었던 미드필더 찰리 무손다가 휴가 도중 행방불명돼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이번 여름 첼시에서 방출된 무손다는 벨기에 리그의 쥘터 바레험과 이적 협상 도중 휴가를 떠났다가 행방불명됐다. 영국 더 선, 데일리 메일 등도 무손다의 행방불명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충격에 빠졌다.

매체에 따르면 무손다는 쥘터 바레험에게 가족 문제로 며칠 동안 휴가를 요청하고 떠났고,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손다는 지난 6월 바레험 팀 훈련에 참가해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계약을 앞둔 상태였다.

바레험 관계자들은 "무손다가 언제 팀에 복귀할지 모르겠다. 진짜 돌아오기는 하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우리와 함께 훈련을 진행한 후 계약을 제시하려 했으나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영입할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우선 프리 시즌을 위해 모인 선수단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생의 벨기에 출신인 무손다는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5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임대를 전전했다. 2016년 스페인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고, 2018년에는 스코틀랜드 셀틱,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네덜란드의 비테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 기로에 놓였다. 특히 무릎 부상이 심각했다. 셀틱, 비테세 임대 시절에만 4번이나 무릎에 부상을 당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첼시로 복귀한 무손다는 결국 지난 6월 방출됐다. 

한편 무손다는 2020년 부상 재활 중 대한민국 대표팀 원정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돼 국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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