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윤승재 기자) “토트넘은 굉장히 강한 팀이다. 프리시즌 첫 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 펼치겠다.”
세비야의 줄란 로페테기 감독이 친선경기 상대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비야는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주전 미드필더 주안 주르단과 손흥민의 옛 동료 에릭 라멜라, 이반 라키티치 등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4위를 이끈 핵심 선수들이 모두 방한해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세비야 선수단은 이튿날인 9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안단테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 온 소감과 토트넘과의 경기를 치르는 소감에 대해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페테기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에 대해 “굉장히 훌륭한 선수들이 잉글랜드에서 온다고 들었다”라면서 “토트넘은 굉장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고 선수들의 기술이나 체력도 뛰어난 팀이다”라며 상대팀 토트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세비야의 프리시즌 첫 경기이기도 하다. 로페테기 감독은 “다음 시즌에 대해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 희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토트넘과의 경기가 프리시즌 첫 경기인 만큼,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국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6만여 석이 넘는 입장권이 약 25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미드필더 주안 주르단은 “이번 경기에 6만 명이 넘는 많은 관중이 온다고 들었다. 굉장히 흥분하고 있고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기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 역시 “6만 명의 관중들이 들어온다고 들었다.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은 기량과 스타일이 다른 두 팀의 경기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삼성동 윤승재 기자, 쿠팡플레이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