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노팅엄 포레스트가 다음 시즌 잔류를 위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써 5번째 영입을 눈앞에 뒀다.
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노팅엄은 리버풀의 라이트백 유망주 네코 윌리엄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50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에버튼에서 칼빈 램지를 영입한 리버풀은 적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면 기꺼이 네코를 매각할 예정이다.
2001년생으로 아직 만 21세에 불과하지만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는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풀럼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14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팀의 챔피언십 우승 및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일조했다.
장래는 창창하다. 비록 본 소속팀 리버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19년 프로 데뷔 후 아직 공식 경기 33경기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는 웨일스 대표로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팅엄은 유망한 국가대표급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다음 시즌 잔류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노팅엄은 바이에른 뮌헨의 레프트백 오마르 리차즈 또한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수준급 좌우 풀백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노팅엄은 딘 헨더슨, 타이워 아워니, 지울리안 비앙콘, 무사 니아카테 영입을 완료한 상황이다. 공수 전반에 걸쳐 착실히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노팅엄이 23년 만에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는 8월 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이다. 첫 홈 경기는 8월 13일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끄는 웨스트햄전이 될 예정이며 이후 8월 말까지 에버튼,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 까다로운 일전을 치르게 된다.
레스터 시티와의 라이벌전은 10월 1일 레스터 홈 구장에서 열리며 내년 1월 14일 노팅엄 홈에서 2차전이 열린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끝으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