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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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불편' 문승원, 2군 최종등판 무산...전반기 내 1군 복귀 불투명

기사입력 2022.07.07 16:4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 우완 문승원의 1군 복귀 시점이 안갯속에 빠졌다. 최종 점검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하면서 전반기 내 실전 투입 여부도 불투명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2차전에 앞서 "문승원이 금일 퓨처스리그 등판을 앞두고 롱토스를 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일단 내일이나 모레 상태가 호전되면 주말 2군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승원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했다. 지난달 초부터 실전 등판에 나서며 이달 초에는 1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 차례 경미한 통증으로 일정이 늦춰진 가운데 이날 예정됐던 마지막 퓨처스 등판까지 소화하지 못하면서 1군 복귀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김 감독은 당초 전반기 종료 전 문승원을 단 한 경기라도 1군 마운드에 올릴 계획을 세웠지만 당분간 현재 투수진에서 큰 변화 없이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감독은 "문승원은 계획이 많이 늦어졌다. 언제쯤 온다고 말하기 어려운 게 원래 지난 1일에 2군에서 던지고 5일에 등록 예정이었다"며 "조금씩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점을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2군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면 주말께 문승원을 1군에 등록시켜서 전반기 종료 전 1경기는 던지게 하고 싶었는데 이 부분도 여의치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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