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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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2안타 2득점' 상무, 6연승 달리던 삼성 잡고 '4연승' [경산:스코어]

기사입력 2022.07.07 14:3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경산, 윤승재 기자) 국군체육부대 상무 야구단이 삼성 라이온즈 2군을 꺾고 리그 4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삼성과의 2연전(5일 우천취소)에서 모두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상무전 전까지 6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상무에 2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상무 선발 김민규가 발목에 타구를 맞는 불운으로 ⅓이닝 만에 교체된 가운데, 손동현이 3⅔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잘 지켜냈다. 백승건(1이닝 1실점)-배민서(1이닝 무실점)-최지광(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 등 불펜들도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최인호가 2안타, 최준우가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이수민이 4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김호재가 2안타 1득점을 올리고, 김영웅과 공민규, 이태훈, 이병헌이 안타를 추가했으나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먼저 웃은 팀은 상무 야구단이었다. 4회 최준우와 천성호, 김재혁이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형준의 우익수 뜬공으로 1점을 추가했다. 우익수가 포구 후 볼을 떨어뜨려 더듬는 사이 3루주자 최준우가 홈을 밟았다. 



기세를 잡은 상무는 5회 4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이유찬의 볼넷과 나승엽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상무는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최인호의 적시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최준우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4-0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5회말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호재와 이병헌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1사 후 김영웅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이성규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는 불운을 맞았고, 뒤늦게 귀루하던 2루주자까지 잡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6회초 상무가 이유찬과 나승엽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달아나지 못했고, 7회말엔 삼성이 '전 동료' 최지광을 상대로 삼진 2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최지광은 전광판 기준 최고 구속 148km/h를 찍으며 호투를 펼쳤다. 

삼성은 9회말 2루 찬스를 잡으며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무산됐다. 결국 상무가 5-1로 승리, 리그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경산,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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