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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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이적료는 거품"...아그본라허의 날선 비판

기사입력 2022.07.02 16:00 / 기사수정 2022.07.02 15:2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의 이적료에 거품이 껴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이적료는 기본 5000만 파운드에 추가 1000만 파운드를 더해 총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40억 원)에 달한다. 이는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다.

히샬리송은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한 후 에버튼까지 거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173경기 48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는 5골을 넣으며 득점왕과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히샬리송이지만 이적료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아스톤 빌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손흥민의 광팬으로 알려진 아그본라허가 날선 비판을 가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히샬리송은 6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없다. 경력에 비해 큰 돈을 훔쳤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경기장 바닥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접촉이 생기면 뒹굴고 있다. 나라면 하피냐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첼시는 하피냐에게 전력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은 하피냐를 놓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전력을 향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그본라허는 "난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다. 히샬리송은 저 세 선수에게 항상 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히샬리송은 과대평가 됐다. 절대 60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아니다"라면서 "그 정도의 돈을 지불하고 싶어하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을 보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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