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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이후 여유 생긴 '제우스' 최우제 "너구리 맞대결, 나의 버킷리스트" [LCK]

기사입력 2022.06.23 23: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제우스' 최우제가 '너구리' 장하권과의 맞대결에 '나의 버킷리스트'라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T1답게 승리를 거뒀다. 리브 샌박의 움직임을 모두 파악하며 2대0 완승을 이뤄냈다. T1의 한 수 위의 운영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1세트에서 그라가스로 단단하게 앞라인을 잡아준 최우제는 2세트도 제이스를 픽하며 하드 캐리를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형이라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나중에 회상하면 좋을 것 같다"며 23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세트 미드 스웨인과 탑 그라가스를 꺼낸 T1. 그는 밴픽에 대해 "스웨인은 리메이크 되고 나서 준비를 많이했다. 그래서 꺼내게 됐고 그라가스는 상향되기도 했고 너구리 선수가 하는 걸 봤는데 좋아 보여서 나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제는 선제 공격 룬을 새롭게 든 것에 대해 "라인전에서 돈을 뜯어낼 수 있고 나중에도 선제 공격이 좋은 룬이라서 들게 됐다. 솔랭에서 캐니언 선수를 만났는데 선제공격에 당해서 해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2세트에서는 리브 샌박이 탑 피오라를 선택했다. 그는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자주 나와서 신기하다 생각했다. 대회에서 이렇게 솔랭에서 나올 조합을 만나보니 신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피오라 대 제이스의 라인전 이긴 타이밍으로 "탑 다이브를 통해 상대 탑-정글을 다 잡았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세트 캐리를 담당한 최우제. "이번 판은 내가 딜을 많이 넣었어야 했기 때문에 다이브나 오더 등 말을 강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최우제는 최근 POG를 휩쓸고 있는 것에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하고 MSI 이후 대회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전했다. 

드디어 T1이 다음 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만난다. 그는 '너구리' 장하권과의 맞대결에 "너구리 선수와 만나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라인전을 너무 잘하더라. 도전하는 마음으로 잘하겠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는 팬들에게 "대회장 출근하는데 날씨가 별로였다. 그래서 많이 와줄거라고 생각 하지 않았는데 와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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