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계인이 사기 결혼을 당했던 일화를 밝힌다.
25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계인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계인은 "나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 아내에게 또 다른 남편이 있었다"라는 타이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아내와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한 이계인은 아내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아 수사기관에 부탁을 했었다고 한다.
"가출신고를 했다. 이틀인가 삼일을 기다렸더니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기가 무서웠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한 이계인은 "'지금 오시죠. (아내 분) 잡았습니다'라는 연락을 받고 가는 동안 이게 거짓말이길 바랐다. 혼자 상상을 하며 갔는데 후들후들 다리가 떨려서 안에 못 들어가겠더라"라는 말을 덧붙인다.
당시 경찰서로 들어간 이계인은 구석에 앉아있는 첫 번째 아내를 발견했지만 아내의 옆에 있는 내연남도 함께 발견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내가 당시 나이가 40이었다. 그런데 그 남자는 60이 다 되어 간다"라는 이계인의 말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와중 이계인은 "그러니까 (아내) 어릴 때부터 스폰서 노릇을 해주면서 유부남인데 (전 아내가) 조강지처 행세를 한 거다. 그 남자가 부도가 난 틈을 타 결혼한 거다"라는 말로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한다.
"남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이거는 말이 안 된다"며 당시의 분노를 그대로 전한 이계인은 "(첫 번째 아내와) 혼인신고를 안 해서 남남이고 사실혼으로 인정이 안 된다고 한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내연남은 반성하는 기색 없이 뻔뻔한 태도로 "나에게 보내달라. 내 마지막 희망이다"라고 요구까지 했었다고. 드라마 같은 이계인의 과거 일화에 심진화는 "말이 안 된다"며 충격을 숨기지 않는다.
사기 결혼을 당했던 이계인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N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