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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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나영석 PD, 돈 줄 테니까 조용히 하라더라" (뿅뿅 지구오락실)[종합]

기사입력 2022.06.20 17:50 / 기사수정 2022.06.21 10:2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뿅뿅 지구오락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은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나영석 PD, 박현용 PD가 참석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이색적인 태국을 배경으로 각종 게임이 펼쳐진다.

이날 막내 안유진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저도 낯을 가리는 편이다. 아이돌로서 예쁜 모습, PD님이 기대하셨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제 본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근데 태국에 가보니까 집에 있을 때 제 모습이 나오더라. 무대 위 멋있는 모습과는 다른 친근한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나영석은 "마치 본인이 선택해서 꺼내놓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본인도 그게 통제가 안 된다는 걸 언젠간 느꼈고 포기한 것 같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맏언니 이은지는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같이 게임하고 미션하는 동안 너무 즐거워서 다 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카메라가 꺼져있을 때 저희끼리 장난치고 노는 게 너무 재밌었다. '스우파', '쇼미더머니'도 찍고 정말 자매처럼 놀았던 게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영지는 "숙소에서도 분량을 만들겠다는 욕심이 컸다. 첫날인가 이튿날에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저희가 하도 떠드니까 영석 PD님이 '돈 줄테니까 조용히 좀 해라' 하셨다. 미션이 걸려있지도 않았는데 '조용히 해라. 휴대폰 좀 해라' 하셨었다. 방송으로 나올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너무 떠드니까요"라며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지는 "저희 에너지 빼게 하려고 계속 수영하라고 하셨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영석은 "애들 재우려고 그러지 않나. 의미 없이 중간에 등산 시키고 그랬다. 회의하고 있으면 계속 와서 뭐 안 하냐고 물어본다. 저희를 구박하고 저희 탓을 하니까 '내가 준비를 못 했나' 부담감도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에 앞서 기대되는 점을 묻자 안유진은 "토끼와 대치하는, 긴장감 있는 순간들이 기대가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미미는 "저는 그럼 철저히 제 위주로 저의 붕깍(붕 뜬 깍두기) 시절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라며 입담을 뽐냈다.


서로에 대한 케미 점수는 어느 정도일까. 이은지는 "시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하시면 오래 하시는 스타일인 것 같더라. 첫 시즌은 90점으로 하고 매년 1점씩 높여서 마지막엔 100점으로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싶다"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이영지는 "언니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희 자체는 촬영을 너무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하지만 겸손하게 80점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유진은 "저는 99점 가겠다. 항상 만족하면 안 되더라. 1점이라는 미묘한 포인트를 줘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나영석은 "이은지, 이영지는 그렇게 얘기할 자격이 있다. 안유진 저 친구는 계속 잔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안유진은 "이런 것에서 I가 드러나는 거다"라고 말했고, 미미는 "저는 깔끔하게 100점 하겠다"라고 마무리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뿅뿅 지구오락실'은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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