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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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축구 뒷전인 SNS 팀"...前 리버풀 선수의 혹평

기사입력 2022.06.20 10:09 / 기사수정 2022.06.20 10:0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리버풀 공격수가 포그바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현 맨유의 현실을 요약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전 리버풀의 공격수 딘 손더스는 친정팀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최근 공개된 폴 포그바의 다큐멘터리를 본 손더스는 맨유를 '인스타그램 팀'으로 평가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포그바의 다큐멘터리 '포그멘터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됐다. 이 영상 속에서 포그바는 맨유가 자신을 대우하지 않았고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걸 후회하게 만들 거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손더스는 19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축구는 뒷전인 '인스타그램 팀'이다"고 주장했다. 손더스는 "맨유는 모든 게 재앙과도 같다. 한 선수를 두 번이나 FA(자유 계약)로 떠나보내고, 그런 선수에게 9000만 파운드(약 1422억 원)를 투자하는 팀은 맨유가 유일하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인스타그램 팀이다. 맨유 선수들에게 축구는 1순위가 아니다. 경기장에서 뭔가 보여줬다면 다큐멘터리를 원하는 대로 찍을 수 있다. 만약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한 모하메드 살라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다큐멘터리를 찍었다면 이해하지만, 몸값에 비해 활약이 저조한데도 그런 영상을 찍었다는 게 현 맨유의 실태를 요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한 포그바는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로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지만, 맨유에서 크고 작은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오는 30일로 계약이 만료돼 또 한 번 맨유를 떠나게 됐는데 맨유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떠난 순간까지 논란을 남겼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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