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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티 1장에 7만원?...손흥민 브랜드 'NOS7', 출시 전부터 가격 논란 '시끌'

기사입력 2022.06.17 10:57 / 기사수정 2022.06.17 10:5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이 출시 전부터 가격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17일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이 공개됐다.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숍 케이스스터디가 분더샵 청담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NOS7 팝업 스토어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논란이 된 건 상품 가격이었다. 출시 하루를 앞두고 케이스스토리 SNS에 올라온 상품 가격표에 따르면 반팔 티셔츠 한 장은 7만 3000원, 맨투맨 13만 7000원, 반바지 9만 7000원, 모자 4만 7000원이었다. 

공개된 가격표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가격이 비싸다는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아직 월클로 인정 안 했는데 가격은 월클 같다", "이건 좀 아닌듯. 헛다리 잘못 짚었다", "가격이 SON넘네", "나이키도 저렇게 후려치지 않아"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적당한 가격이라는 네티즌들은 "요새 신생 브랜드도 6-7만 원 하는 시대" "손흥민 이름 걸고 이 정도면 괜찮은 가격", "너무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고 적절한 가격 같다"라고 반박했다. 대체로 손흥민의 이름값에 비해 적당한 가격이라는 주장이 많았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패션 브랜드 론칭은 예전부터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CR7'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한 후 속옷, 신발, 향수 등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향수 가격은 약 6-7만 원으로 알려졌다. 리오넬 메시 또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해 남성 프리미엄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7-17만 원까지 다양하다.


한편 손흥민은 2021/22시즌 리그 23득점으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됐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지역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차지,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었다.

시즌 종료 후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국가대표 A매치 친선 4연전에 모두 출전했다. 칠레, 파라과이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올리며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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