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5 14:54 / 기사수정 2011.04.05 14:54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1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구자철은 후반전 교체 투입되었다. 구자철은 멋진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도 시즌 첫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마가트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얀 폴락을 선발 출전시켰다. 볼프스부르크는 디에구를 중심으로 공격으로 경기 초반 프랑크푸르트를 밀어붙이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헬메스의 골 결정력 부족과 프랑크푸르트 파르만 골키퍼의 연달은 선방으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오히려 선제골을 득점한 것은 프랑크푸르트였다. 게카스와 하릴 알틴톱을 중심으로 역습을 펼친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58분 알렉산더 마이어가 행운의 득점을 올려 앞서나가기 시작하였다.
홈에서 선제골을 내준 볼프스부르크는 디에구와 구자철, 만주키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파르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에 실패하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70분에는 볼프스부르크 수비의 핵 아르네 프리드리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게 되며 경기는 어렵게 흘러갔다.
또한, 만주키치의 득점 이후 분위기가 변한 86분에도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을 유도하며 맡겨진 역할을 제대로 해내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볼프스부르크는 샬케에게 패배한 상크트 파울리를 누르고 1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하지만, 16위는 강등 플레이오프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과 17위 상크트 파울리와 승점이 같다는 점 때문에 볼프스부르크는 여전히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 ⓒ VFL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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