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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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쉿' 한 황의조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해볼 생각 있어"

기사입력 2022.06.14 23:11 / 기사수정 2022.06.15 08:3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6월 4연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의조가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전반 16분과 22분 황의조, 김영권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전반 38분 모스타파 모하메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조규성, 후반 추가시간 46분 권창훈이 추가골을 넣으며 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1골 1도움으로 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황의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희가 원하는 게임 플랜대로 하려고 노력했고 저희가 많은 득점을 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 선제골을 넣은 뒤, 한 손을 올려 '쉿' 자세를 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 2일 브라질전 동점골 이후 나온 세레머니와 동일한 것이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처럼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밀 건지 묻자 그는 "큰 의미는 없는데 계속해서 골을 넣는다면 그렇게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6월 A매치 4연전을 통해 완벽히 부활했다. 그는 4경기 2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에 대해 "득점한 것이 잘 됐다. 그동안 득점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 수도 있었지만, 골은 언젠가 터진다고 생각했고 그 점이 이번 4연전에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2부로 강등당하면서 황의조는 리그1 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잘 모른다"라면서 "제가 이적을 직접 추진하는 건 아니다. 좋은 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고 보르도와도 잘 얘기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4연전 동안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황의조는 "기분 좋았다. 4연전을 하면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들이 기분 좋게 뛰었고 팬들 덕분에 더 열심히 뛰었다. 선수들 코칭스태프들 모두 팬들 덕분에 힘이 났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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