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윤태영보다 장민호…"사람 좋아하는데 이유 없어" (골프왕3)[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골프왕3' 임유진이 가수 장민호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3'에서는 김민종, 구본승, 김민경과 함께 윤태영의 아내이자 배우 출신의 임유진이 깜짝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유진은 남편 윤태영의 반대에도 '골프왕3' 출연을 원한 이유로 장민호에 대한 팬심 때문이라고 했다. 임유진은 "저는 원래 장민호 오빠 완전 팬이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장민호는 어쩔 줄 몰라했고, 임유진 역시 팬심을 감추지를 못했다. 윤태영은 심기 불편한 얼굴로 이를 지켜봤다. 장민호는 "처음에는 형수님이 팬이라고 얘기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불편해 보였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심지어 장민호가 꿈에도 나왔다고 밝힌 임유진은 "'미스터트롯' 때 반했다. 제가 투표도 다 걷어서 했다. 그랬더니 꿈에도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윤태영은 "아들이 가끔 '장민호가 좋아 윤태영이 좋아' 묻는데 (임유진이) 머뭇거리더라. 당연히 나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싶었다"고 황당해 했다. 

이에 임유진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딱히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딱 보자마자 너무 (좋았다)"고 팬심을 내비쳤다. 윤태영은 피곤한 얼굴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시합이 시작되고 윤태영은 임유진과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과시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다가도 임유진에게 "민호가 좋아? 내가 좋아?"라는 영상 메시지를 남기며 뒤끝 있는 면모를 엿보여 폭소를 안겼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