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09 23:44 / 기사수정 2007.10.09 23:4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오범석, 합의 없으면 포항 돌아와야'
지난 7월 일본 요코하마FC로 이적한 오범석(20)의 소속팀 포항 스틸러스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이적설을 일축했다.
포항은 9일 "금년 12월 계약기간이 끝나는 오범석과 올 초 협의를 거쳐 2009년까지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하고 3년간 연봉인상을 포함한 계약을 맺었다"며 "오범석의 국내외 클럽으로의 이적에 반대하지 않으나, 이적료 등 구단의 합의가 없으면 일단 클럽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오범석의 요청에 따라 협의를 거쳐 2007년 말까지 일본 요코하마FC로 임대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나 오범석의 에이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 "원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아직 확실한 입장표명을 할 단계는 아니지만 포항과 계약서 내용에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던 만큼 이적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8일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오범석이 뛰고 있는 요코하마FC는 3승2무23패(승점 11)로 J-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 20일 빗셀 고베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주전 자리를 꿰찬 오범석의 차기 행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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