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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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 임대생 2명 완전 영입 추진...'1,000억 안 아깝다'

기사입력 2022.05.17 21:00 / 기사수정 2022.05.17 20:4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가능성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거액을 투자할 준비가 됐다.

토트넘 핫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의 상승세를 이끈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만족하며, 두 선수의 완전 영입을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로메로 모두 완전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선수를 팀의 현재와 미래의 핵심 선수로 여기기에 8,000만 유로(한화 약 1,064억 원)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2021년 8월 세리에 A의 아탈란타 BC에서 토트넘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 당시 계약 내용에는 5,000만 유로(한화 약 66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팀에 합류한 후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번 시즌 부상으로 빠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해 왔다. 쿨루셉스키 역시 2,500만 유로(한화 약 333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존재하는데, 만일 토트넘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에 성공 시에는 3,000만 유로(한화 약 399억 원)로 오른다.

특히 콘테가 쿨루셉스키를 데려온 건 '신의 한 수'라 평가받고 있는데, 임대 영입 후 10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입성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합류한 후 17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한 쿨루셉스키의 활약상이 큰 역할을 했다.


라이벌 아스널이 17일 뉴캐슬 전에서 패하면서 토트넘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를 승리하면 리그 4위를 확정 짓는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로메로와 쿨루셉스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길 고대하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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