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4세대 대표 퍼포머' 그룹 원어스(ONEUS)가 새 앨범 'TRICKSTER'로 컴백한다.
원어스(RAVN(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TRICKSTER'를 발매한다.
원어스의 새 미니앨범 'TRICKSTER'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6집 ‘BLOOD MOON’(블러드문)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K팝 '히든카드'가 되겠다는 원어스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21년 1월에 발매했던 첫 번째 정규앨범 'DEVIL'의 연결선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DEVIL' 앨범을 통해서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선택의 연속인 세상 속에서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우리는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자격이 있는 주인공이다'라는 패기 넘치고 희망찬 기운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덤벼 (Bring it on)'는 강렬한 브라스 라인 위 드릴(Drill)과 트랩(Trap) 장르를 녹여낸 곡이다. 거칠게 몰아치는 랩핑과 섬세한 벌스가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인상적이다. 국내 최고의 히트 프로듀서 김도훈을 필두로 RBW 사단 프로듀서 이상호, 서용배를 비롯한 이너차일드(Mono Tree)이 합세했으며, 멤버 레이븐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Intro : Who Got the Joker?', 'Skydivin'', '두 눈 빠지도록 (Firebomb)', '취급주의 (Fragile)', 'Mr. Wolf', '덤벼 (Bring it on)' 영어 버전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스토리가 있는 탄탄한 음악과 독창적인 세계관, 파워풀한 퍼포먼스 능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원어스는 가요계를 평정할 'K팝 히든카드’로 출격을 선언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 가운데 ‘무대 천재’ 원어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컴백을 앞둔 원어스는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다음은 원어스 일문일답 전문.
Q. 여섯 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동안의 근황과 발매 소감은?
RAVN: 6개월간 미주 14개 도시 투어와 일본 도쿄, 오사카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해외에 계신 팬들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못 보여드렸던 원어스의 퍼포먼스들도 보여드리고 투어와 릴리즈 이벤트 통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해외 일정으로 바쁜 와 중에도 열심히 준비한 앨범으로, 우리들의 성장한 모습을 가장 많이 담은 앨범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환웅: 지난 앨범 활동이 끝나고서 정말 오랜만에 해외 달님(팬덤명)들과 직접 만나 함께 호흡하면서 에너지를 받고 왔다. 그동안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집약한 앨범인지라 어떻게 들어주시고 봐주실지 기대가 되고 설렌다.
Q. 새 미니앨범 ‘TRICKSTER’는 어떤 앨범인가?
건희: 이번 앨범은 ‘결말을 뒤집는 자’를 뜻하는 ‘TRICKSTER’라는 캐릭터를 빗대어 표현했다.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 있든 우리는 결말을 뒤집어 누구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자격이 있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그동안 원어스가 보여드린 세계관 스토리에서 반전과 새로운 전개를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도 생각된다.
Q. 변화무쌍한 비주얼 변신과 새로운 콘셉트가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콘셉트 포인트는?
이도: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자신감인 것 같다. 제목 그대로 무엇이든 덤벼도 상관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이 포인트다.
시온: 이번에도 원어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의상도 그동안 원어스가 입어본 스타일도 아니고, 안무도 더욱 강력해졌으니 기대 많이 해주기 바란다.
Q. 타이틀곡 ‘덤벼 (Bring it on)’ 소개와 리스닝 포인트는?
RAVN: 타이틀곡 '덤벼'는 원어스의 박진감 넘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담은 패기 넘치는 곡이다. 굉장히 재치 있고 패기 있는 가사들이 인상적이라고 느끼실 것 같다. 이번 타이틀곡엔 래퍼 라인들의 가사가 굉장히 재밌고 기억에 남을 것들이 많으니 유심히 들어주시기 바란다.
서호: 덤벼는 경쾌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인 곡이다. 리스닝 포인트는 여섯 멤버들의 다채로운 목소리와 저의 랩 파트다.
Q. 타이틀곡 ‘덤벼 (Bring it on)’를 듣고 멤버들의 반응은?
건희: 처음에 너무 도발적인 제목에 조금 놀랐고, 생각보다 빠른 비트와 강렬한 가사가 낯설게 다가왔었던 거 같다. '이걸 원어스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원어스만의 색깔로 멋지게 소화한 '덤벼'를 대중분들께 멋지게 선보일 준비가 됐다.
환웅: 사실 저번 타이틀곡 느낌과는 전혀 다른 곡이기 때문에 굉장히 놀라고 반응도 굉장히 제각각이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퍼포먼스를 보면 댄스 브레이크가 1절부터 총 3번 나오는 걸 확인하고 겁먹었던 기억이 난다.
Q.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이 눈에 띈다. 수록된 트랙들 중 최애곡은?
RAVN: 그동안 저의 자작곡을 최애곡으로 자주 고르진 않았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저의 자작곡 '두 눈 빠지도록 (Firebomb)'이 굉장히 마음에 들고 말 그대로 최애곡이다. 타이틀곡과 함께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이도: 아무래도 제가 작업에 참여한 곡인 'Skydivin’' 이라는 곡이 최애곡이다. 시원하고 청량하면서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제목 그대로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라 좋다.
건희: 개인적으로는 '취급주의 (Fragile)'를 좋아한다. 멤버들의 보컬 색깔과 매력이 한 층 진해진 걸 느낄 수 있는 트랙이지 않나 생각한다. 일단 제가 녹음을 잘해서 더 애착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웃음). 수록곡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무드와 템포의 곡이다.
Q. 타이틀곡 ‘덤벼 (Bring it on)’ 안무 구성에 직접 참여했다고 들었다. 이번 퍼포먼스 포인트는?
환웅: 저번 타이틀곡에 비하면 아주 조금 의견을 더한 정도인데, 퍼포먼스 포인트라면 곡 제목처럼 패기 넘치는 동작들이 계속 이어지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Q. 새 미니앨범 ‘TRICKSTER’는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다. 앨범 작업할 때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RAVN: 곡의 캐릭터와 콘셉트를 잘 녹이기 위해 작사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들을 찾는다. 그리고 그 곡을 살리기 위해 다듬는 디자인 작업을 계속 반복한다. 타이틀곡에서 저의 랩 파트 또한 기억에 남으면서 재치 있는 가사들을 만들기 위해 계속 다듬는 디자인 작업을 반복했다.
Q. 미주 총 14개 도시 투어와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까지 성료했다.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는지?
시온: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약 2년간 해외 팬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잊지 않고 반겨주시고 공연장으로 어려운 발걸음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Q.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으로 ‘무대천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신곡 ‘덤벼 (Bring it on)’ 무대 감상 포인트는?
건희: 우선 쉴 새 없이 빠른 비트에 멤버들이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계속 쏟아붓는다. 때문에 원어스의 패기와 에너지를 더 강력하고 깊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퍼포먼스로 라이브를 소화하는 원어스의 실력에 자신감이 한층 더 생겼다. 누구든지, 어떤 것이든지 덤비라는 메시지를 통해 듣는 분들도 각자의 삶에서 힘을 얻고 다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Q. 새 앨범 ‘TRICKSTER’의 매력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RAVN: 행운의 숫자 ‘7’. 일곱 번째 앨범이자 수록곡 수도 7트랙이다. 또한 첫 번째 수록곡 ‘Intro : Who Got the Joker?’에서 조커 패를 가지고 있으면 뭐든지 이길 수 있는 패가 되듯이 여러분들도 조커를 뽑는 행운이 가득한 삶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서호: '폭발'이다. 우리의 에너지를 꽉꽉 눌러 담은 이번 앨범을 열어 보았을 때 폭발하듯 터지는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매 앨범 발매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해 온 만큼 이번에도 원어스가 보여줄 ‘커리어 하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환웅: 저번 활동까진 달님들이 음악방송에 들어오시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1위 트로피를 달님들과 함께 받으며 행복을 나누고 싶다. 또 최근 해외 투어를 통해 더 많은 달님들을 만난 만큼 빌보드 차트에도 발을 들일 수 있다면 너무나도 뿌듯할 것 같다.
시온: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보니 달님들에게 1위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 우리 달님들도 숨스 해주세요(웃음)
Q. 매 앨범마다 음악적 스펙트럼이 계속해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 원어스가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음악은?
건희: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더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면서 한계가 없는 그룹이 되고 싶다. 멤버들의 개성과 색깔이 뚜렷하듯 다양한 장르와 느낌의 곡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 더 다양한 곡에 도전하며 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
이도: 이번 앨범도 더 나은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습니다. 저희 원어스는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 음악 보여드릴 거예요. 항상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건희: 조금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이번 컴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이제 달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진 만큼 더 행복하고 즐거운 활동이 되길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곧 만나요.
시온: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상황도 좋아져서 직접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더 많은데,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사진=알비더블유(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