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7'의 촬영 일정이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웹진 월드 오브 릴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하는 '미키7'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에드워드 애슈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키7'은 소설 출간에 앞서 애슈턴이 원고를 봉 감독에게 보냈고, 봉 감독이 여기에 관심을 보이며 영화 캐스팅 작업까지 일부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배트맨'으로 히어로무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 미키 역에 캐스팅된 데 이어, '설국열차', '옥자'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틸다 스윈튼이 오랜만에 봉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주목받는다.
아직 개봉일자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스케줄대로 촬영이 진행될 경우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 경에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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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