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뜻밖의 여정' 윤여정이 촬영으로 인해 얻은 알레르기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 2회에서는 윤여정이 NBC '켈리 클락슨 쇼'의 녹화를 위해 숙소에서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여정은 메이크업을 하면서 "나는 화장품을 많이 못 쓴다. 알레르기가 있어서 비비크림 밖에 못 바른다. 알코올이 있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영화 '계춘할망' 촬영할 때 제주도 땡볕에서 분장을 심하게 하고 연기했다. 그 때부터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한 작품 할 때마다 몸이 잘못된다. 캐서린 헵번 자서전을 읽었는데 고관절은 1951년 영화 '아프리카 여왕'(The African Queen)을 찍다가 말에서 떨어져서 나갔고 그런 거더라"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배우는 예술가가 아니다. 몸으로 하는 노동인데, 감정까지 넣어허 해야 하는 노동이다. 아주 극한 직업"이라고 토로했다.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마치고 내려온 윤여정에게 작가는 "다른 분으로 태어났다"면서 "선생님 또 내돈내산이에요?"리고 물었는데, 윤여정은 "다 내돈내산이야. It's all mine(모두 다 내 것)"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사진= '뜻밖의 여정'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