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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비상!...핵심 CB, 시즌 아웃 확정

기사입력 2022.05.14 13: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결국 시즌 아웃 당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엉덩이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지난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에 명단 제외됐다. 

아스널전 전까지 로메로는 팀 훈련에 참여하며 경기를 준비할 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경기 당일 명단에서 제외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그가 앞선 리버풀전에 엉덩이에 타박상을 입었고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선발로는 다빈손 산체스가 출장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에는 "로메로의 부상은 우리에게 큰 손실이다. 하지만 난 이날 다빈손의 경기력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산체스와 로든 같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열심히 훈련한다. 상황이 닥쳤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 산체스의 이날 경기력을 칭찬하는 건 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며칠 전에 로메로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시즌아웃된다는 걸 확인했다. 두 경기 남은 상황에서 그는 두 경기 안에 회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올리버 스킵과 함께 시즌아웃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돼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적 직후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2022년 들어 선발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당장 로메로 없이 토트넘은 아스널전을 치른 뒤 오는 15일 밤 번리와의 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상당히 짧은 시간을 휴식한 뒤 경기를 갖는다. 

언론은 로메로의 결장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로메로의 시즌아웃 소식에 풀이 죽었다. 콘테 감독도 산체스를 석 달 만엔 선발 출장시켜야 했다"라며 "그렇지만 산체스가 초반 어려움을 이겨내고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였다. 그는 볼을 앞으로 운반하며 동료들을 찾았고 토트넘이 후반에 경기를 완전히 끝내도록 했다. 산테스가 이날의 자신감과 안정감을 유지한다면, 로메로의 부재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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