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유재석이 제시를 탈락시킨 이유를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는 노제와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소민도 함께했다.
전소민이 등장하자 제시와 이미주는 "다시 합류하는 거냐"며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그게 아니다. 드라마 촬영 쉬는 날"이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전소민은 이상엽과 제시가 커플룩 같은 의상을 입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데이트하는 동사무소 직원 같다"고 말했다.
아이키와 노제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아이키와 노제가 온다는 소식에 소민이와 미주가 너무 실망하더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요즘 바쁘지 않냐"고 묻자, 노제는 "바쁘긴 하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나라는 "거품은 2개월이면 끝난다"고 독한 일침을 날렸다.
노제는 이미주를 만나고 싶었다고. 노제는 "MBTI가 ISFP다"라며 "내 성격이 방송에 나가거나 남들 앞에 설 때 당당한 편이 아니라서 너무 궁금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전소민은 "미주도 다시 검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유재석은 아이키에게 "오늘 눈 크게 뜨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이키는 "자꾸 눈 다 뜬 아이키가 인터넷에 나와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아이키가 댄스를 선보이는 와중에도 "눈 크게 뜨지 말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제시와 이상엽의 민트색 의상을 지적하며 "너희 신혼 여행에 우리가 따라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재석은 제작진이 앉아 있던 민트색 의자를 빌려 제시와 이상엽에게 건네기도 했다.
오나라는 노제에게 본명을 물었고, 노제는 '노지혜'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상엽 오빠 별명이랑 똑같다. 상엽 오빠는 노잼이다"라고 말해 이상엽을 억울하게 만들었다. 이상엽은 "내가 오늘 계속 웃겨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제시는 "재석 오빠가 '놀면 뭐하니'에서 나를 떨어트렸다"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목소리 나왔는데 그냥 제시였다"고 회상하며, "나는 모른다. 유팔봉이 하는 것"이라고 잡아뗐다. 이미주가 "유팔봉 씨가 오빠 욕을 많이 하고 다니는데"라고 말하자 유재석 "걔도 또라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의 부캐 이름이 유팔봉이라는 것을 모르는 제시가 "어떤 XX가 오빠 욕을 하고 다니냐"고 발끈하며 "내가 한번 나설까? 육팔공이 누구인데?"라고 물었다. 뒤늦게 유팔봉의 정체를 알게 된 제시는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