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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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이모저모]레이세포, 한국 선수들보다 더 인기?

기사입력 2007.10.01 04:55 / 기사수정 2007.10.01 04:55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체조경기장, 임찬현 기자]

◆레이세포, 한국 선수들보다 더 인기?
피터아츠와 슈퍼파이트 제8경기를 치른 레이세포가 한국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이날 경기장에 찾은 모든 관중들은 레이세포의 오프닝 곡인 래퍼 레드맨의 'Smash Sumthin'의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등 앞서 나온 한국인 선수들 보다 더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레이세포는 전관중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 1라운드 기권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승리 선수가 뒤바뀌는 해프닝
랜디 김과 김민수의 두번째 오프닝 파이트 경기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 결과 발표에서 장내 아나운서의 실수가 있었 던 것. 두 선수는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며 3라운드 모두 마치고 판정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판정은 김민수가 0-3 완패.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패배를 당한 김민수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관중들 또한 판정 결과에 대해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K1측에서는 실수라고 밝히며 김민수의 3-0 판정승으로 정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에, 김민수는 당연하다는 표정을 보였고 잠시나마 좋아했던 랜디 김은 쓴 웃음만을 지으며 링을 떠났다.

◆가격이 무슨 상관?
비싼 티켓가격에도 불구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FINAL16'에 많은 격투기 팬들이 찾았다. VIP석이 110만원, SRS석이 220만원, S석 5만5천원, A석 2만2천원등 비싼 입장권임에도 경기장에는 16962명의 관중이 찾아오며 한국내에서 K1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데니스강 모습에 팬들 열광
후지모토 유스케와 사와야시키 준이찌의 슈퍼파이트 제 7경기 도중 관람차 온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이 전광판에 나오자 올림픽 체조 경기장을 찾은 격투기 팬들이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 불참한 무사시의 모습 또한 전광판에 비춰졌으나 몇몇 팬들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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