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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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와 비교는 무의미"...뉴캐슬 윙어의 '나르시시즘'

기사입력 2022.05.05 18:15 / 기사수정 2022.05.05 18:2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알랑 생 막시맹이 사디오 마네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5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생 막시맹은 "나는 나 자신을 신뢰한다. 다른 선수와의 비교는 부질 없다"면서 "나와 함께 뛰어본 사람들은 순수한 실력 면에서 마네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기애를 드러냈다.

프랑스 국적의 생 막시맹은 최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2선 어느 곳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2019년 OGC 니스를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생 막시맹은 이적 첫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3골 5도움, 지난 시즌 2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올렸다. 

전반기까지 강등 위기에 놓였던 뉴캐슬은 생 막시맹의 활약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고 2022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됐다. 순위는 어느새 1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생 막시맹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생 막시맹은 "은퇴하기 전까지는 한 시즌에 10골 15도움을 기록하는 선수가 돼 사람들 머리에 있는 차원을 바꿔놓을 것"이라며 "지난 몇 달 동안 나는 뉴캐슬과 함께 멋진 일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프랑스 대표로 참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생 막시맹은 "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나 또한 월드컵을 위해 꾸준히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월드컵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나는 분명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롤 모델로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을 언급했다. 생 막시맹은 "조던에게 많은 걸 배웠다. 조던처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삶의 규칙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면서 "조던은 일부 사람들의 삶을 바꿨고, 영감을 줬다.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강한 자기애를 드러낸 생 막시맹은 오는 9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을 예정이다. 뉴캐슬이 생 막시맹의 활약으로 맨시티를 꺾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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