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슈퍼루키' 박찬혁(19)이 화끈한 대포를 재가동했다.
박찬혁은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9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 본색을 드러냈다. 3회 무사 1루에서 박찬혁은 상대 선발 임기영의 124km/h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0m였다. 이는 박찬혁의 시즌 6호 홈런. 이제 홈런 선두 한동희(롯데)와는 1개 차이다.
루키들의 전쟁이다. 2회 KIA는 김도영이 2사 1, 2루에서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이를 지켜본 박찬혁은 첫 공격에서 홈런포로 맞불을 놓았다.
한편 키움은 박찬혁의 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2-1로 리드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