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2일(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른 차원의 멀티버스에서 만납시다"라는 글과 함께 댓글창에 아무도 댓글을 달지 못하게끔 조치했다.
이는 곧 개봉을 앞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2)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린 것과 관련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시간에 시사회가 진행되면서 개봉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스포일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당시에도 출연진과 관련된 스포일러가 문제가 된 바 있고, 이에 마블 스튜디오가 직접 나서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4일, 북미에서는 6일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베네딕트 웡, 레이첼 맥아담스, 치웨텔 에지오포 등 기존 출연진이 복귀하며, 엘리자베스 올슨을 비롯해 소치틀 고메즈 등이 새로이 합류한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