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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난 '싹쓸이 3타점' 김하성, ML 데뷔 첫 '3안타' 맹타

기사입력 2022.04.29 11:3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선발 타일러 마흘의 86마일 커터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마흘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을 맺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6회 살아났다.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토니 산틸란의 94.5마일 직구를 걷어 올려 3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좌익수 토미 팸이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이 뒤로 빠졌다.

기세가 오른 김하성은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우리 모레타의 95마일 싱커를 공략해 좌전 2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매니 마차도가 우전 안타를 치며 홈을 밟았다.

이날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94에서 0.250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3안타를 때려낸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3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와 4안타를 몰아친 마차도의 퍼포먼스에 힘입어 7-5로 이겼다. 3연전 스윕승을 달성한 샌디에이고는 13승 7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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