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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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이진영, 5일 만에 1군 합류 "함평→대전→서산→이천→대전"

기사입력 2022.04.28 16:4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외야수 이진영이 이적 후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햄스트링을 다친 외야수 장운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이진영을 등록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이진영은 지난 23일 이민우와 함께 트레이드 되며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트레이드가 된 23일 함평에서 대전으로 와 선수단 상견례를 가진 이진영은 서산 2군으로 이동했고, 이후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를 소화한 이진영은 이날 다시 대전으로 왔다. 강행군의 닷새였다.

1군에 합류한 이진영은 "생각보다 빨리 1군에 합류하게 돼 얼떨떨하기도 하지만,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사실 23일 함평에서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뒤, 대전으로 올라와 인사드렸고 서산으로 이동했다. 그 뒤 바로 퓨처스 이천 원정경기를 뛰고 다시 대전에 오게 되었는데, 팀에서 기회를 주신 만큼 개인 목표를 두기보다 하루빨리 팀에 융화되고 보탬이 되도록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진영에게 원하는 것 역시 빠른 적응이다. 수베로 감독은 "전에 플레이했던 팀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팀에서의 조화다.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플레잉 타임을 충분히 주면서 천천히 팀에 적응시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7일 대전 키움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불행히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장운호는 짧아도 2주, 길게는 한 달 혹은 그 이상 이탈할 전망이다. 수베로 감독은 장운호에 대해 "매주 체크를 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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