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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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서 146km 찍은 김원중 "최대한 빨리 1군으로 올라가겠다"

기사입력 2022.04.27 17:35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수호신 김원중이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김원중은 2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6km를 찍었다.

김원중은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경미한 어깨 부상을 입으며 정규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달 말에도 동의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2군에서 시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김원중은 다행히 순조롭게 몸 상태를 회복했다. 구단이 제공한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린 끝에 첫 실전부터 완벽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롯데 필승조는 현재 셋업맨 최준용이 임시 마무리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김원중까지 복귀한다면 한층 탄탄한 뒷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김원중이 1군 복귀를 위한 첫 단계를 밟았는데 굉장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들었다"며 "일단 이번주 금요일에 퓨처스리그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원중도 구단을 통해 "올해 첫 실전 등판인 만큼 몸 상태 점검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며 "아픈 곳은 없다.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고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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