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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수들의 아쉬움 "세 번은 달아날 기회 있었는데..." [UCL 4강]

기사입력 2022.04.27 07:0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추격을 허용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4-3로 앞섰다. 맨시티는 한 골차 리드를 갖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을 준비한다.

맨시티는 전반 2분과 11분 케빈 데브라이너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전반 33분 카림 벤제마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8분 필 포든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9분엔 베르나르두 실바가 번뜩이는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지만 벤제마가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 만회해 한 골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날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필 포든은 영국 방송사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이번 경기는 아주 훌륭한 경기였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많이 우승한 레알과 경기를 했고 우리가 볼을 내주면 상대는 우리를 응징했다. 우리가 2차전에 반드시 노력해야 하는 지점이다. 아직 경기는 진행 중"이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훌륭한 경기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말이다. 우리는 아주 잘 시작했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이런 경기들에서 우리는 더 많은 기회들을 잡아야 한다. 레알은 레알이다. 그들은 어느 때나 라운드를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베르나베우에서 벤제마를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깜짝 놀랄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린 베르나르두 실바는 "난 시작하고 20분 동안 우리가 너무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압박하는 방식과 경기를 통제하고 기회를 만드는 방식이 그랬다."라면서 "90분 동안 우리가 더 좋은 스코어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불행히도 우리는 두 골 차의 리드를 살리지 못했다. 우리는 세 번이나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것이 챔피언스리그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와 경기를 했다. 그래도 좋은 결과다. 다음 경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경기였다. 우리 팬들은 우리와 우리의 노력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우리는 더 득점할 수 있었지만, 이것이 축구다. 레알이 그들의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은 어느 곳에서 불쑥 튀어 나온다. 우리는 경지를 지배했지만 불운했다"고 밝혔다. 

후벵 디아스는 카타르 방송사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더 나았다면 좋았다. 하지만 2차전이 마드리드에서 있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무엇이 다가올 지 정확히 안다. 우리는 세 골을 내줬고 이는 절대 우리에게 좋지 않다. 하지만 난 팀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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