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27

日 원전작업자 피폭…급성 증상 우려 병원 후송

기사입력 2011.03.24 22:0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작업원 3명이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에 다르면, 이날 오후 0시 9분 경,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터빈 건물 지하 1층 부근에서 해수 주입용 케이블을 설치하고 있던 작업원 3명이 피폭됐다고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발표했다.

피폭선량은 약 170~180미리 시버트(mSv)로, 방사능 관련 작업자들의 연간 허용 피폭량 50mSv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더구나 이 수치에 분·시간 단위로 노출된 상태이기 떄문에 심각한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장 부근은 쓰나미에 의한 해수 및 방수된 물로 인해 침수돼 있는 상황이었으며, 3명은 그 물에 잠겨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3명 가운데, 다리 피부에 방사성 물질이 닿은 도쿄전력의 협력 회사 사원 2명이 후쿠시마 현립 의대 병원에 후송되었다.

이 후 지바 시에 위치한 방사선 의학 종합연구소로 이송될 전망이라고 한다.

[사진=후쿠시마 원전 ⓒ NHK 월드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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