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직접 근황을 들려줬다.
김수민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를 통해 '근황 | 양심껏 하는 관리 | 아나운서 활동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김수민은 "고민이 있다. 무기력증이 온 것 같다. 삶의 어느 지점에서 성취감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중간중간 행사나 일을 하고 오면 난 되게 지치는데 그거에 대한 이해보다는 염려, 그런 것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민은 "퇴사하고 야식을 진짜 많이 먹었다"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며 살았는가 해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다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 직업(아나운서)이 조금이라도 슬림해보이고 화면에 예뻐보이고 이런 것에 예민해지다 보니 관리에 대한 조급함이 생기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1997년 생인 김수민은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최연소 SBS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이후 활발히 활동하다 지난해 6월 퇴사했으며, 지난 2월에는 혼인신고 발표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유튜브 수망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