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5
게임

'세탭' 송경진, ALL-CL 팀에 불포함? "서운하지만 실력 키우겠다"

기사입력 2022.04.22 18: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세탭' 송경진이 ALL-CL 팀에 뽑히지 못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DRX 측은 공식 SNS에 "2022 LCK CL Spring 새로운 역사를 쓴 DRX Challengers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DRX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2 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끝내 패배하긴 했지만, DRX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엑스페션' 구본택 감독은 '플레타' 손민우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신입이라는 걸 감안하면 10점 만 점에 7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준' 윤세준은 "(손민우에게) 8점을 주겠다"라며 "원래 원딜이 아니었는데도 연습을 많이 해서 나름 잘해준 것 같다. 각 잡는 걸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클리어' 송현민은 '감독님의 코칭이 본인의 경기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냐'는 질문에 웃음을 보였고, 구본택은 "질문이 좀 이상하다"라며 "선수들한테는 (영향력이) 크지 않았을 수도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안 맞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송현민은 "그래도 감독님의 피드백을 토대로 저번 시즌보다 기초를 더 쌓아서 이번 시즌을 잘 풀어나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PD가 "감독님이 탑 출신인데, 탑에게만 특별하게 주문하는 것이 있냐"라고 묻자 송현민은 "작년에는 제가 많이 찾아갔던 것 같다.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ALL-CL 팀에 포함되지 않은 '세탭' 송경진은 "ALL-CL 팀을 뽑은 주최 측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라는 '피치' 이민규의 물음에 "제가 첫 데뷔이다 보니 초반에 좀 못해서 받아들여야 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살짝 서운하긴 했는데, 더 나은 실력을 보여서 꼭 뽑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구본택은 '시즌 초와 비교했을 때 가장 성장한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송경진과 손민우를 꼽으며 "손민우는 원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는데, 다른 팀들 입장에서 볼 때 제일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텀이었다. 불안한 모습이 있긴 했지만 잘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송경진에 대해서는 "이제 데뷔를 했으니까 어려워하는 게 보였다. 라인전을 하다가 집을 안 가서 항상 3레벨에 죽더라. '다른 거 다 괜찮으니까 그것만 조심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는 절대 안 죽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DRX 공식 유튜브 채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