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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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차 영건 데뷔 첫 1군 등록 "경쟁력 있다는 평가"

기사입력 2022.04.20 16:35 / 기사수정 2022.04.20 18:1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송승기가 데뷔 처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전날 선발이었던 김윤식의 1군 엔트리를 말소, 투수 송승기를 등록했다. 송승기의 데뷔 첫 1군 등록이다.

송승기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1년 LG 2차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입단한 좌완투수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에 나와 35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4승, 3홀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경기 선발로 2이닝 무실점,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지현 감독은 "작년부터 선발로 육성했는데 평가가 좋았다. 사실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어가 있었는데, 캠프 들어오기 전에 코로나19 이슈로 못 들어왔다. 합류가 늦어지면서 시작을 2군에서 하게 됐다. 경쟁력이 있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이민호가, 이번에 김윤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 롱릴리프 임준형이 그 자리를 맡게 될 예정으로 송승기는 임준형이 하던 역할을 대신하게 될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임준형이 선발로 준비를 해 그 자리를 송승기가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등록을 하게 됐다"며 "유희관과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제구에 자신있고,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닝을 쉽게 쉽게 마치는 그런 능력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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