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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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 아프네" 맨시티, 리버풀전 앞두고 '에이스' 부상 아웃

기사입력 2022.04.16 07:03 / 기사수정 2022.04.16 07:0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

맨시티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2021/22시즌 FA컵 4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이후 5일 만이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7번의 잔여경기를 남겨둔 현재, 두 팀의 승점은 단 1점 차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차 변동은 없었다. 무승부는 용납되지 않는다. 두 팀은 남은 리그 7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리그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더 이상의 맞대결은 없는 듯했다. 그러나 5일 만에 다시 만난다. 무대는 FA컵. 토너먼트 형식이기 때문에 무승부는 없다. 리그에서처럼 2-2 동점이 나온다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이번 맞대결에선 반드시 승자와 패자가 나뉜다.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지을 순간이지만, 맨시티의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맨시티는 지난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펼쳤다. 홈에서 1점 차 승리를 가져갔기에 맨시티는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고 0-0 무승부를 거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맨시티는 해당 경기에서 2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주인공은 카일 워커와 케빈 데 브라이너. 워커와 데 브라이너는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거친 태클로 인해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후반전 교체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이후 승리를 짧게 축하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기쁨을 오래 표현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3일 전에 경기를 했고,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여기에 왔다. 긴 여정이었다. 그리고 지금 많은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하며 일정에 대한 불만을 넌지시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핵심이기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황이 괜찮기를 바랐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람은 들어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리버풀과의 FA컵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표현하며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전에 대한 걱정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항상 4~5골을 넣을 수 없다. 우리도 인간이다. 리버풀과의 경기는 정말로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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