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효신이 '웃는 남자'로 4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15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박효신은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웃는 남자' 측은 내주 박효신을 포함한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효신은 2018년 '웃는 남자' 초연에서 타이틀롤 그윈플렌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끈 바 있다.
박효신은 '웃는 남자' 후 2019년 새 싱글 ‘戀人(연인)'을 발매하고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뮤지컬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박효신은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해왔다.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꼽은 소설 '웃는 남자 L’ Homme qui rit'(1869)가 원작이다.
총 5년 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175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해 2018년 초연했고 2020년 재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웃는 남자'는 6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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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