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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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태형 감독 "곽빈 호투·강진성 집중력·박세혁 리드 좋았다"

기사입력 2022.04.12 22:18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6승 3패로 4위 키움 히어로즈에 1경기 차 앞선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곽빈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고구속 147km를 찍은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강진성은 2회초 선제 1타점 적시타에 이어 4회초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홍건희-임창민-권휘-김강률로 이어진 필승조도 6회부터 9회까지 kt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어내는 등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곽빈이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하며 호투해 줬고 뒤이어 나온 불펜진도 제 몫을 다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찬스를 놓치지 않은 강진성의 집중력과 함께 타격 밸런스는 완벽하지 않지만 투수들을 잘 이끌어준 박세혁을 칭찬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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