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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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전설의 독설..."전반전 끔찍했다"

기사입력 2022.04.07 17:08 / 기사수정 2022.04.07 17:0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과거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조 콜이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에 독설을 날렸다.

첼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레알에 1-3으로 완패했다. 수비진이 크게 흔들렸고 전반 21분, 24분에 연달아 실점했다. 특히 후반 1분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가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는 첼시팬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에 첼시의 영광을 이끌었던 조 콜이 독설을 날렸다. 콜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2004/05, 2005/06시즌에는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그런 콜이 친정팀의 형편없는 경기력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경기를 지켜본 콜은 BT sport를 통해 "이런 경기력은 오랜만에 본다. 후반전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반전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끔찍했다"고 혹평했다.

혹평을 쏟아낸 것은 콜만이 아니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도 "지난 2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경기력으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라며 "레알과의 경쟁은 끝났다"고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콜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콜은 "2차전 베르나베우 원정에서 오늘 후반전과 같은 강도로 시작해야 한다. 아직 결과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첫 20분이 가장 중요하다. 빠른 득점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친정팀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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