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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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혐의' 체조 金 신재환, AG 대표 선발전 출전 신청

기사입력 2022.04.05 20: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지난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된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제천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참가를 신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조협회가 5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선발전 참가 선수 명단에 신재환의 이름이 포함됐다.

신재환은 지난해 12월 만취 상태로 택시 기사를 다짜고짜 폭행, 지난달 16일 대전지검으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벌금형 약식기소를 받은 바 있다. 

약식기소 단계라 아직 처벌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신재환이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게 과연 적절한 것인지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신재환은 협회로부터도 자체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충식 대한체조협회 부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고민 끝에 선발전 명단에 신재환을 포함했다"면서 "비판 의견도 있어서 7일 열리는 감독자 회의에서 출전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일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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