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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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월드컵 본선인데 쉬운 조가 어디있나..."

기사입력 2022.04.02 15:33 / 기사수정 2022.04.02 15:3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포트3에 배정된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조 추첨 결과가 나오자 '죽음의 조'는 면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며, '해볼 만하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포트1에 배정된 모든 팀이 우승 후보인 가운데, 카타르를 제외하곤 벨기에와 포르투갈이 비교적 낮은 전력의 팀이라고 평가를 받았다. 우루과이와 가나도 무시하지 못할 전력을 갖고 있지만,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포르투갈 언론 '오 조고'에 따르면, 벤투는 "월드컵 본선인데 쉬운 조를 바랄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며, 이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한민국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조 편성이 끝난 지금,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6강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조별 예선에서 '모국'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휘한 경력이 있는 벤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대한민국과 경기를 펼친 적이 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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