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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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에게 '인종차별' 10대 소년, 징역 6주

기사입력 2022.03.31 09:34 / 기사수정 2022.03.31 09:34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10대 소년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검찰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래시포드에게 SNS를 통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 10대 소년이 징역 6주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소년의 이름은 저스틴 리 프라이스로 잉글랜드 우스터 시에 살고있는 19세 소년이다. 저스틴은 지난 유로2020 결승전 후, SNS를 통해 래시포드에게 공격적인 발언을 했고, 지난 17일 우스터 판사 법원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저스틴은 30일 키더민스터 판사 법원에 보내졌다.

영국 검찰청에 따르면, 저스틴은 처음에 SNS 계정 이름을 바꾸는 등 처벌을 피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 저스틴은 체포된 이후 첫 경찰과의 면담에서 공격적인 발언을 한 것을 부인했지만 두 번째 면담에선 이를 인정했다.

영국 검찰청은 "축구선수의 피부색을 타깃으로 삼은 저스틴의 언행은 명백한 인종차별적인 행위이다.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모든 스포츠 경기를 망친다. 저스틴의 경우가 인종차별을 용인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길 바란다. 가해자들은 완벽한 법의 처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를 비롯해 제이든 산초와 부카요 사카는 지난 유로2020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이후, 현지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영국 검찰청 스포츠 담당 검찰관 더글라스 맥케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 행사에서 인종차별적인 행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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