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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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무안타 부진에 역전기회 날리다

기사입력 2007.09.12 06:04 / 기사수정 2007.09.12 06:04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3)가 무안타에 그치며 4경기 연속안타에 실패했다.

이병규는 11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 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니치는 1:2로 패했고 이병규의 타율은 .259로 떨어졌다.

이병규는 2회 말 좌익수 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났다. 5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맹타를 과시하지 못했다. 주니치 타선 또한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주니치는 요코하마의 선발투수 미시바시 나오유키에게 7회까지 1안타 만을 뽑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끌려갔다. 요코하마 또한 주니치 선발투수 야마이 다이스케에게 한 점도 뽑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7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되던 경기는 8회 초 긴조 다쓰히코와 무라타 슈이치가 각각 1타점 우전안타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보탠 요코하마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주니치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주니치는 9회 말 나카무라 노리히로와 타이론 우즈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모리노 마사히코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으며 역전 찬스를 맞이했다. 

끝내기 찬스를 맞이한 이병규. 그러나 이병규는 요코하마의 마무리 마크 크룬을 공략해내지 못하고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2년 간 18경기에 등판해 통산 3승에 그쳤던 요코하마의 선발 미시바시는 7회까지 주니치에 단 1안타만을 내주는 예상 밖의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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