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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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뭐야?' 멀티히트→홈런포, 괴물루키 상승세가 무섭다

기사입력 2022.03.24 20:58 / 기사수정 2022.03.24 20: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괴물 같은 타격 재능에 빠른 주력까지. KIA 타이거즈 '슈퍼루키' 김도영(19)의 상승세가 무섭다.

김도영은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도영은 또다시 진가를 발휘했다.

1회 김도영은 상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초구 143km/h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2루에 진루한 김도영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김도영의 빠른 발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산뜻한 출발을 보인 김도영은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회 2사 1루에서 등장해 애플러의 2구째 140km/h 투심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김도영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루타를 치며 이번에도 홈을 밟았다.

멀티히트에 안주하지 않았다. 김도영은 이내 대포를 폭발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애플러의 5구째 139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김도영은 5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 7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수비에서 김도영은 박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기록은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종전 0.464에서 0.485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도영은 3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리드오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도영은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485 2홈런 5타점 3도루 7득점 맹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믿기지 않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올해 입단한 신인이 보여주고 있다. 김도영의 뛰어난 천재성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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