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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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딸 태리 오미크론 확진…눈물날듯" (밉지않은 관종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2.03.24 19:08 / 기사수정 2022.03.24 19:0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이지혜가 일주일간의 자가 격리 생활기를 공개했다.

24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작은태리 인생 최대 고비.... 오미크론 확진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영상 하단에 "저와 큰 태리에 이어서 작은 태리도 오미크론에 확진됐습니다. 우리 딸들이 너무 걱정돼서 한바탕 마음 졸이며 보냈네요. 다행히 열과 복통 말고 증상이 따로 없었고 지금은 다 나았답니다. 격리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우리 관심이(구독자 애칭)들도 언제나 몸 관리 잘 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추가했다.

이지혜는 "어젯밤 10시부터 (첫째한테) 열이 나기 시작했다"며 "자가기트 했더니 두 줄이 나왔다"고 첫째 딸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정말 울고 싶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며 "산후조리도 안 끝난 상황에서 코로나 일주일 앓고, 남편 뒷바라지까지 했다"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 어깨 넘어로 작은 태리가 춤을 추는 모습이 보였다. 이지혜는 "계속 열이 안 떨어지다가 이제 열이 떨어졌는지 춤을 춘다"며 "네가 춤을 추니까 엄마가 살 거 같다"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눈물날 거 같아서 카메라를 켰는데 좀 나아진 거 같아서 다행이다. 다른 증상은 없고 열만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저녁까지 열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 이지혜는 "병원 약과 맥스부펜을 교차 복용하고 있다"며 "열이 39도 까지 올라갔다. 애기들은 배가 아프면서 열이 난다고 하더라"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갓난 아기가 걱정이지"라는 남편 문재완의 말에 그는 "아기들은 코로나에 걸리면 기도가 막혀 스테로이드 먹어야 된다더라. 엘리만 안 아프면 되는데"라며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격리 셋째 날 아침에 이지혜는 "열이 잡혀서 생각보다 잘 잤다. 다행히 잘 논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작은 태리가 몸이 안 좋아서 그렇지 짜증이 늘었다"면서 "원래 짜증을 잘 내긴 한다. 내 딸이 맞는 거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엘리가 미열이 있다"면서 "집주인한테 이사 가라는 연락도 왔다. 누가 기도 좀 해달라"라며 해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엘리와 병원에 다녀온 이지혜는 "(엘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부터는 라디오에 복귀한다"며 "남편이랑 같이 화이팅하려고 했는데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는 중이다. 오늘만 세 번째다. 화장실에 창문이 없어 괴롭다, 사랑이고 뭐고"라며 TMI도 방출했다.

이지혜는 화장실에서 돌아온 남편이 자신이 뭘 먹었는지 맞히자 "후각은 그대로"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격리 4일 차를 보내는 이지혜는 "처음에는 작은 태리가 안쓰럽고 걱정되고 그랬다"면서도 "지금은 나가서 놀다왔으면 좋겠는데 못 나가니까 환장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은 오랜만에 일 가더니 안 들어온다"며 "'이 때다' 싶었나보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5일 차에 이지혜는 "아이가 너무 심심해한다. TV 보는 거 말고는 할 게 없다"며 "격리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이 진짜 죽어나는 것 같다"고 해 '짠내' 폭발시켰다.

작은 태리는 "코로나 검사를 다섯 번이나 했다"며 "무서웠다. 여기에 쏙 넣는다"며 엄마 이지혜에게 해당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격리 8일 차가 되자 이지혜는 작은 태리에게 "방에서 격리하느라 고생했다. 밖에 나갈 수 있다"고 했고, 작은 태리는 "놀이기구를 탈 수 있냐"며 기뻐했다.

사진 = '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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