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3.24 03:32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뤄낸 KT 위즈는 마운드의 힘으로 일궈낸 쾌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KT 타선은 마운드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 하지만 그랬던 KT 타선이 새 시즌을 앞두고 확 달라졌다. FA 박병호와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가세한 중심타선이 시범경기 파괴력 넘치는 타격감을 이어가며 새 시즌 기대를 높이고 있다.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확 달라졌다. 지난해 타율 0.347의 고타율로 팀 우승을 이끈 강백호와 홈런왕 출신 박병호 ‘호호듀오’는 이름값만으로 다른 9개 구단 중심타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검증이 필요한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까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고민이 지워졌다. 이강철 감독 역시 “새 클린업트리오가 훨씬 무서워졌다”라며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중.
초반 우려를 모두 씻어낸 모습이다. FA 박병호는 지난해 저조한 타율(0.227)과 20홈런으로 에이징 커브 우려를 안고 있는 상태였고, 라모스 역시 지난해 중도 방출된 조일로 알몬테의 사례가 있어 검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들의 시범경기 퍼포먼스는 우려가 무색할 정도다. 스위치타자인 라모스는 좌우 타석을 가리지 않고 홈런포를 펑펑 쏘아 올리고 있고, 박병호도 적재적소에 홈런포를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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