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윤지의 딸 라니 양이 예쁜 마음씨를 드러냈다.
이윤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천사 같은 내 딸. 자기 전 기도를 드라마 대본같이 읊었다. 네 말이 다 맞다. 우리 라니는 만드레의 죽음의 모든 과정을 함께 했고 무너지듯 슬퍼했지만 스스로 잘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예쁘게 웃고 있는 이윤지의 딸 라니 양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윤지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만드레를 위해 라니 양이 한 기도를 공개했다.
이윤지에 따르면 라니 양은 "만드레는 잘 도착했나요? 무척 궁금합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절뚝이지 않게 해주세요. 눈이 다 나아서 앞이 잘 보이고 심장도 잘 뛰게 해주세요. 저는 한살 때부터 만드레랑 살아서 만드레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드레가 잘 놀고 있겠지요? 만드레를 무척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했다.
라니 양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에 누리꾼들은 "마음씨가 너무 고운 라니", "라니만큼이나 예쁜 기도를 드렸구나", "왜 제가 눈물이 나죠?"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1살 연상의 치과의사 정한울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라니 양과 소울 양을 두고 있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