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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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김문정, 전현무에 극찬 "웃긴 캐릭터로 노래 안 해도 돼"(뜨씽) [종합]

기사입력 2022.03.21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방송인 전현무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21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전현무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열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무대에 오른 후 "너무 긴장된다. MC 할 때는 몇만 명 앞에서도 안 떤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문정은 자기소개를 부탁했고, 전현무는 "우량 보컬. 잠재력 무한대. 보컬 전현무다"라며 밝혔다.



김문정은 "음악 프로 MC로 하시다가 무대에 선 소감이 어떠냐"라며 물었고, 전현무는 "참가자 입장이 되어보니까 연습한 게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긴장이 된다'라며 고백했다. 김문정은 "노래 한 곡 완곡해 보는 게 평생소원이라고 쓰셨다. 제대로 노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으시다더라"라며 귀띔했다.

전현무는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선곡했고, "어떤 노래를 부를까 굉장히 고민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전현무의 사전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음원 내줄 거냐"라며 기대했고, 제작진은 "이슈가 되면 당연히"이라며 곤란해했다. 전현무는 "나 노래 욕심 많다. 10년 넘게 음악 프로를 했는데 (마음에) 뭔가 안 끓어넘치겠냐"라며 음악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전현무는 담담한 목소리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불렀고, 평소 보여줬던 이미지와 다른 차분한 모습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3분 정도 시간이었는데 저한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저에 대해 감상평을 전해주는 경우는 처음이다"라며 감격했다.



나문희는 "전현무 씨가 이렇게 (몸을 흔들면서) 안 하고 했으면 가만히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고, 전현무는 "어색해서 그랬다. 너무 저한테 집중하는 걸 처음 느껴봐서"라며 털어놨다.

박준면은 "생각보다 음정이 정확하지 않았냐. 자기 못한다고 해놓고 너무 잘하니까 '참. 왜 잘해?'라면서 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문정은 "오늘의 중요 포인트는 안 웃겼다. 저 스스로를 걱정했다. 익히 알고 있는 현무 씨를 알기 때문에 '못 참으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 현무 씨한테도 저희가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는 걸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더 이상 웃기는 캐릭터로 노래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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