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는 우리가 간다' 광동, 기인 캐리 앞세워 플옵 진출…'KT는 탈락' [LCK]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광동이 6강 플옵에 합류했다. 

2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주 광동 대 리브 샌박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리브 샌박은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아이스' 윤상훈, '카엘' 김진홍이 나왔다. 광동은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 '호잇' 류호성이 등장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광동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그라가스, 비에고, 아리, 징크스, 노틸러스를 골랐다. 광동은 아트록스, 리신, 벡스, 아펠리오스, 레오나를 픽했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첫 대지용은 리브 샌박이 차지한 가운데 먼저 싸움을 시도한 건 광동이었다. 광동은 카엘을 집요하게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페이트와 호잇이 잡혔다. 

한 번 기세를 잡은 리브 샌박은 두 번째 바람용을 가져왔다. 15분 경 광동은 칼을 빼들었다. 봇 뒷텔을 활용해 노림수를 던졌지만 다시 실패하며 기인이 죽었다. 이에 리브 샌박은 미드 1차와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다. 

두 번째 전령이 나온 상황에서 리브 샌박은 전령에 집중했지만 광동은 오히려 한타를 설계했다. 여기서 잘 큰 클로저와 도브를 끊어내며 후반을 도모했다. 

하지만 광동도 순순히 당하지 않았다. 기인의 솔킬과 더불어 아이스까지 끊어내며 역전 각을 설계했다. 드디어 등장한 네 번째 바다용. 광동이 한타를 완벽하게 이기면서 용 스택을 저지시켰다.

27분 경 다섯번째 바다용이 출현했다. 리브 샌박은 용 대신 바론으로 회전했고 한타각을 설계했다. 잘 큰 기인을 막을 순 없었다. 죽지 않은 기인은 앞라인을 담당하며 한타 대승을 거뒀고 바론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광동은 탑, 미드를 뚫었다. 리브 샌박은 잘 큰 기인을 끊어냈지만 한타에서는 결국 대패, 광동은 그대로 봇 억제기를 밀어내며 플옵을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